071랩스가 지난 16일과 19일 주최한 071랩스 서밋, 글로벌 테크 서밋, Ai-Fi·Depin·RWA 인프라 서밋에서 '엑사비츠(Exabits)', '플럼 네트워크(Plume Network)', '센티언트(Sentient)', '테오리큐(Theoriq)', '젠신(Gensyn)' 등 주요 업체들이 참석하여 AI·RWA 산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엑사비츠 : AI 인프라 전략 수립 권고
엑사비츠(Exabits) CMO 마크 피들먼(Mark Fidelman)이 16일 071랩스 서밋에서 "INSIDE THE AI REVOLUTION : How to Power the AI Taking Over the World"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차세대 AI와 GPU 인프라 전략을 소개하며, AI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로 '연산 자원(Compute)'을 지적했다. 중앙화된 클라우드 환경은 급증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분산형 GPU 인프라를 '토큰화(Tokenized GPU Grid)'하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엑사비츠는 이미 4,000대 이상의 NVIDIA H200 GPU를 운용 중이며,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와 협력해 65,000대 이상의 AI 전용 GPU를 확보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XBIT과 EXA라는 두 가지 토큰을 통해 GPU 접근권을 거래하거나 컴퓨팅 수익에 연동된 이자를 얻을 수 있게 하여, AI 인프라를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엑사비츠는 이를 통해 AI 연구자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연산 백본을 제공한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플럼 네트워크 : RWA, 웹3 시장 상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
플럼 네트워크(Plume Network) CSO 슉키 마(Shukyee Ma)는 16일 글로벌 테크 서밋에서 'From Chain to Wall Street : Investing in the RWA Renaissance'를 주제로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그는 실물자산 온체인화(Real World Assets, RWA)와 투자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플럼 네트워크는 다양한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올리고, 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거래·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슉키 마는 플럼 네트워크가 부동산, 미술품, 채권, 스타트업 지분 등 광범위한 실물자산 상품군을 온체인화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효율적인 접근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RWA가 기존 금융시장에 가져올 변화,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대응 전략, 그리고 향후 기관 투자자들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으며, RWA 시장이 블록체인 상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티언트 : 탈중앙화된 AGI 강조
센티언트(Sentient) 전략 이사인 아비셰크 삭세나(Abhishek Saxena)는 16일 071랩스 서밋에서 "인류에 부합하는 개방형 탈중앙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중앙집중형 AG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AI 기술은 각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수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오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센티언트 AGI를 제안하며, 오픈, 탈중앙화, 인류에 정렬된 AGI로 구성된 모델들을 설명했다.
센티언트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소유하고 운영할 수 있는 모델들의 집합체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에이전트/모델 기여자에 대한 수익 분배 기능, 모델 소유권 관리, 사용자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커뮤니티 소유 AI 모델 Dobby 등의 서비스를 통해 소매 사용자와 기업 사용자는 다양한 지능 모델 및 에이전트에 접근할 수 있다. 센티언트는 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기술 자체"가 아니라 "누가 소유하고, 어떻게 공동 발전시키는가"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을 제시했다.
테오리큐 : AI 에이전트, 표준화 구축 필요
테오리큐(Theoriq)의 CPO 데이비드 뮬러(David Müller)는 19일 Ai-Fi·Depin·RWA 인프라 서밋에서 에이전트형 AI(agentic AI)의 발전 방향과 블록체인 기술과의 융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AI 에이전트의 자율성과 상호 협력 능력을 미래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으로 보고, 블록체인 기반 표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오리큐는 모듈형 AI 에이전트 프로토콜과 AI 에이전트 간 상호 운용성 및 조합성을 강화하는 차세대 인프라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AI 에이전트들이 온체인 상에서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기여도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탈중앙화된 AI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 AI 에이전트의 자율성, 투명성, 확장성을 보장하는 온체인 표준화 프레임워크 구축을 강조했다.
젠신 : AI 신뢰성 강화
젠신(Gensyn)의 연구원인 가브리엘 P. 안드라데(Gabriel P. Andrade)는 19일 Ai-Fi·Depin·RWA 인프라 서밋에서 "주권적 에이전트 : 사고하고, 서명하며, 확장하는 AI"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그는 젠신이 개발 중인 탈중앙화 머신러닝 컴퓨팅 프로토콜과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들이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가브리엘은 젠신의 확장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갖춘 연산 검증 메커니즘이 주권적 AI 에이전트들이 대규모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I가 네트워크상에서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젠신이 새롭게 구축 중인 이더리움 롤업 기반 프로토콜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AI의 탈중앙화와 자율성 강화가 가져올 변화를 청중들과 논의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선도할 것임을 강조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엑사비츠 : AI 인프라 전략 수립 권고
엑사비츠(Exabits) CMO 마크 피들먼(Mark Fidelman)이 16일 071랩스 서밋에서 "INSIDE THE AI REVOLUTION : How to Power the AI Taking Over the World"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차세대 AI와 GPU 인프라 전략을 소개하며, AI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로 '연산 자원(Compute)'을 지적했다. 중앙화된 클라우드 환경은 급증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분산형 GPU 인프라를 '토큰화(Tokenized GPU Grid)'하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엑사비츠는 이미 4,000대 이상의 NVIDIA H200 GPU를 운용 중이며,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와 협력해 65,000대 이상의 AI 전용 GPU를 확보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XBIT과 EXA라는 두 가지 토큰을 통해 GPU 접근권을 거래하거나 컴퓨팅 수익에 연동된 이자를 얻을 수 있게 하여, AI 인프라를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엑사비츠는 이를 통해 AI 연구자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연산 백본을 제공한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플럼 네트워크 : RWA, 웹3 시장 상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
플럼 네트워크(Plume Network) CSO 슉키 마(Shukyee Ma)는 16일 글로벌 테크 서밋에서 'From Chain to Wall Street : Investing in the RWA Renaissance'를 주제로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그는 실물자산 온체인화(Real World Assets, RWA)와 투자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플럼 네트워크는 다양한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올리고, 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거래·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슉키 마는 플럼 네트워크가 부동산, 미술품, 채권, 스타트업 지분 등 광범위한 실물자산 상품군을 온체인화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효율적인 접근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RWA가 기존 금융시장에 가져올 변화,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대응 전략, 그리고 향후 기관 투자자들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으며, RWA 시장이 블록체인 상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티언트 : 탈중앙화된 AGI 강조
센티언트(Sentient) 전략 이사인 아비셰크 삭세나(Abhishek Saxena)는 16일 071랩스 서밋에서 "인류에 부합하는 개방형 탈중앙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중앙집중형 AG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AI 기술은 각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수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오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센티언트 AGI를 제안하며, 오픈, 탈중앙화, 인류에 정렬된 AGI로 구성된 모델들을 설명했다.
센티언트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소유하고 운영할 수 있는 모델들의 집합체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에이전트/모델 기여자에 대한 수익 분배 기능, 모델 소유권 관리, 사용자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커뮤니티 소유 AI 모델 Dobby 등의 서비스를 통해 소매 사용자와 기업 사용자는 다양한 지능 모델 및 에이전트에 접근할 수 있다. 센티언트는 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기술 자체"가 아니라 "누가 소유하고, 어떻게 공동 발전시키는가"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을 제시했다.
테오리큐 : AI 에이전트, 표준화 구축 필요
테오리큐(Theoriq)의 CPO 데이비드 뮬러(David Müller)는 19일 Ai-Fi·Depin·RWA 인프라 서밋에서 에이전트형 AI(agentic AI)의 발전 방향과 블록체인 기술과의 융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AI 에이전트의 자율성과 상호 협력 능력을 미래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으로 보고, 블록체인 기반 표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오리큐는 모듈형 AI 에이전트 프로토콜과 AI 에이전트 간 상호 운용성 및 조합성을 강화하는 차세대 인프라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AI 에이전트들이 온체인 상에서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기여도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탈중앙화된 AI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 AI 에이전트의 자율성, 투명성, 확장성을 보장하는 온체인 표준화 프레임워크 구축을 강조했다.
젠신 : AI 신뢰성 강화
젠신(Gensyn)의 연구원인 가브리엘 P. 안드라데(Gabriel P. Andrade)는 19일 Ai-Fi·Depin·RWA 인프라 서밋에서 "주권적 에이전트 : 사고하고, 서명하며, 확장하는 AI"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그는 젠신이 개발 중인 탈중앙화 머신러닝 컴퓨팅 프로토콜과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들이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가브리엘은 젠신의 확장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갖춘 연산 검증 메커니즘이 주권적 AI 에이전트들이 대규모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I가 네트워크상에서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젠신이 새롭게 구축 중인 이더리움 롤업 기반 프로토콜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AI의 탈중앙화와 자율성 강화가 가져올 변화를 청중들과 논의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선도할 것임을 강조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