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랩스 서밋, 글로벌 웹 3.0 테크 혁신기업들 참여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4-29 12:09 수정 2025-04-29 12:09

미라 네트워크부터 베라체인까지, 글로벌 웹3 협력 강화 위한 기술과 비전 공유

071랩스가 지난 16일과 19일 주최한 글로벌 테크 서밋, 071랩스 서밋, Ai-Fi·Depin·RWA 인프라 서밋에서 '미라 네트워크(Mira Network)', '가이아(Gaia)', '엑스핀(XPIN)', '오픈레저(Open Ledger)', '베라체인(Berachain)' 등 주요 업체들이 참석하여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

미라 네트워크 : AI 신뢰성 강화
071랩스 서밋, 글로벌 웹 3.0 테크 혁신기업들 참여
미라 네트워크(Mira Network)의 창립자 카란 시르데사이(Karan Sirdesai)는 16일 글로벌 테크 서밋에서 'Trust in the world of AI'를 주제로 발표하며, AI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미라 네트워크의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여러 AI 모델이 함께 결과를 검토하고, 그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구조로 AI의 오류 가능성을 낮추고 AI 결과의 검증과 책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강조하는 미라 네트워크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미라 네트워크는 여러 AI 모델이 협력하여 생성된 답변의 신뢰성을 검토하고, 그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투명성을 보장하는 시스템이다. OpenAI, Meta, Anthropic 등의 대형 모델들이 참여하며, 일정 기준 이상의 의견 일치가 있을 때만 사용자에게 최종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의 오류와 편향을 최소화하고, AI 출력의 정확도를 95.6%까지 향상시켰다. 현재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앱과 서비스에 API 형태로 통합되고 있다.


가이아 : 탈중앙화 AI의 미래
071랩스 서밋, 글로벌 웹 3.0 테크 혁신기업들 참여
가이아(Gaia) 생태계 총괄인 이안 총(Ian Chong)은 16일 글로벌 테크 서밋에서 중앙집중형 AI의 한계를 지적, 탈중앙화 AI 네트워크 가이아의 해결책을 소개했다. 가이아는 분산형 지식베이스와 연산 리소스를 제공하여 누구나 자율적인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이아는 오픈소스 탈중앙화 AI 네트워크로, 28만 개 이상의 노드와 1,200명 이상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 NASA 등과 협력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안 총은 이 날 "가이아는 다양한 노드들이 AI 생성, 검증, 추론 과정을 분산 수행하며 프라이버시 보호, 신뢰성 향상, 운영 비용 절감을 목표로 중앙화된 시스템을 벗어나 탈중앙화 네트워크로 이동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엑스핀 : 글로벌 연결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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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핀(XPIN) 생태계 총괄인 노라(Nora)는 16일 071랩스 서밋에서 "AI-Powered Consumer DePIN: A Global Connectivity Revolution with XPIN"이라는 주제로 발표, 엑스핀 네트워크의 유연성과 토큰화를 통한 자산 운용 참여 구조를 설명했다. 노라는 이 날 엑스핀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통신 생태계와 AI 기술을 융합하는 것을 강조하며, 특히 Helium Mobile, Solis 등과 비교해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했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공개한 Xtella.AI는 dNFT 기반의 이자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 복잡한 기술적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자원을 스테이킹하거나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레저 : AI 전문화 생태계 구축 본격화
071랩스 서밋, 글로벌 웹 3.0 테크 혁신기업들 참여
오픈레저(Open Ledger)의 Core contributor 램(Ram)은 16일 071랩스 서밋에서 기존의 범용 대형 언어 모델의 한계를 지적, 산업별 특화 모델 구축의 중요성과 함께 오픈레저가 의료, 금융, 법률 등 산업별 특화 모델 구축의 중요성과 함께 분야별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웹3 기반의 데이터 수익화 모델을 구축하는 등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배포까지 최적화하는 구조를 계획하고 있으며, 고품질 데이터셋 수집과 LoRA 기반 파인튜닝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맞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레저는 폴리체인(Polychain) 캐피탈, 보덜리스(Borderless) 캐피탈 등 주요 투자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AI의 산업별 전문성 모델로의 이행을 선도하고자 AI 기반 트래커 개발, 스마트 계약 자동 생성 등 다양한 특화 모델을 개발 중이며, 향후 특화 모델의 수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여자 참여를 유도하여 글로벌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두고 있다.


베라체인 : 실물자산의 온체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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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체인(Berachain)의 아·태 총괄 엘라(Ella)는 19일 Ai-Fi·Depin·RWA 인프라 서밋에서 "Maximizing RWA potential through Proof of Liquidity"를 주제로, 유동성 증명을 통한 실물자산(RWA) 시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베라체인은 코스모스 SDK 기반의 EVM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유동성을 중심으로 하는 'Proof of Liquidity(PoL)' 합의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네이티브 자산이 실제 유동성으로 공급되어야 스테이킹 및 검증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네트워크 보안성과 자산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며, 기관 자본과 실물 기반 자산의 온체인화가 증가할수록 신뢰성과 유동성 확보가 중요해진다. 베라체인은 BERA, BGT, HONEY 세 가지 토큰 구조를 통해 디파이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며, PoL 메커니즘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성과 자산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071랩스는 비들아시아 주간 개최한 해당 행사들을 통해 다양한 웹3 인프라 프로젝트와 기술을 공유하며 아시아 시장 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