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엑스알피, 다음 세대 비트코인…리플 IPO, 올해는 없다"

"엑스알피, 금융 시스템과 협력 통해 확장할 것"
리플 사장 "리플, 2025년에 IPO 계획 없다" 발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27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 출현, 리플이 금융시장에서 갖고 있는 영향력과 엑스알피의 효용성을 통한 엑스알피 폭발적 성장을 주장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전개 상황을 지적, 리플이 미국 내 규제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로 인해 엑스알피가 탄탄대로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플은 최근 엑스알피를 둘러싼 규제 문제를 해결했으며 불확실한 규제 환경 속에서도 은행 및 규제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엑스알피는 수조달러의 금융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이 금융기관과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지목, 엑스알피가 더욱 큰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엑스알피는 기존 금융 시스템과 맞서기보다는 금융 시스템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전세계적인 확장을 누릴 수 있다"며 "리플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고려할 때 엑스알피는 다음 세대 비트코인(BTC)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시장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였던 리플의 기업공개(IPO)가 올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27일 공식 성명을 통해 "리플은 IPO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며 "리플은 많은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기에 재정적 독립성과 기업 성장에 집중하며 올해 IPO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