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MOVE 매도로 558억원 취득"
무브먼트가 일명 '마켓메이킹(MM)'의 시가조작 행위를 통해 558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드러났다.바이낸스는 무브먼트(MOVE) 프로젝트의 마켓메이커가 상장 직후인 지난해 12월 10일 약 6,600만 개의 무브먼트 토큰(MOVE)을 매도, 한화로 약 558억원의 테더(USDT)3800만개를 취득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해당 마켓메이커가 이전 제재 대상이었던 다른 마켓메이커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즉각 마켓메이킹 자격을 박탈하고, 부당이득금을 동결하여 투자자 보상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낸스는 모든 마켓메이커들에게 매수·매도 주문의 균형 유지, 충분한 주문 규모 확보, 적정 스프레드 유지 등의 원칙을 준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무브먼는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온체인 퍼페추얼 거래소 프로토콜로, 지난해 12월 9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되었다.
최주훈 joo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