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고래, FOMC 금리동결 따른 BTC 하락 예측
BTC 4442개, 40배 레버리지 숏 포지션 베팅
전문가 "금리발표 후 8만1000달러 유지해야"
16일 온체인 거래 추적기 하이퍼스캔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의 비트코인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고래 월렛'은 비트코인 약 4442개를 40배 숏(하락) 포지션에 베팅했다. 비트코인 고래가 숏 포지션에 베팅한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3억6800만달러(한화 약 5353억원)다.
연준은 지난달 FOMC 금리발표 후 수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달 금리동결을 예고한 바 있다. 19일 FOMC 회의를 통한 연준의 금리동결 발표 예측을 토대로 대범한 비트코인 하락 베팅에 나선 것.
비트코인 고래 월렛의 베팅 계약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8만5592달러를 넘을 경우 해당 월렛의 베팅 비트코인은 청산된다.
한편 FOMC 금리발표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의 대규모 변동성이 예측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를 사수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라이언 리 비트겟 연구팀 수석 연구원은 "FOMC 회의 후 대규모 하락을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의 주간 마감가는 8만1000달러 이상이어야 한다"며 "비트코인의 주간 그래프를 분석할때,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를 사수할 경우 회복력이 존재하지면 그 이하일 경우 단기 매도 압력으로 비트코인은 7만6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