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재단, SNS 해킹에 투자자 피해 야기

"美 SEC와의 소송 따른 ADA 지원 중단"
ADAsol 홍보…ADAsol, 가격 약 99% 폭락

8일 카르다노 재단의 공식 X 계정이 해킹 당하며 대형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르다노 재단 공식 X 계정은 8일 돌연 카르다노 네이티브 코인 에이다(ADA)에 대한 지원 중단과 동시에 새로운 토큰 에이다솔(ADAsol)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르다노 재단 공식 X 계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과 이에 따른 다양한 법적 절차를 고려해 에이다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한다"고 서술했다. 이어 곧장 '사기 토큰'인 에이다솔 토큰을 홍보했다.

찰스 호스킨스 카르다노 설립자는 재단 X 계정 피해 사실을 확인 후 8일 자신의 공식 X 계정을 통해 재단의 X 계정 해킹 피해 소식을 설명했지만 에이다솔 토큰은 거래량 50만달러(한화 약 7억원)를 기록, 99% 폭락하며 대형 투자자 피해를 만들었다.

카르다노 재단 공식 성명을 통해 "계정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카르다노 생태계 내 다른 부분은 해킹으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르다노 재단의 즉각적인 반응에 에이다의 가격은 큰 피해없이 즉각 복구됐다. 에이다는 9일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1.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