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글 '라이징 스타 위크', 글로벌 웹 3.0 신예 한 곳에 집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26 20:49 수정 2024-11-26 20:52

한국 웹 3.0 시장 진출 노리는 기업, 각사만의 출사표 공개
오더리 네트워크, 웹 3.0, 탈중앙성 본질 맞춘 DEX 발전 발표
바빌론 "비트코인 네트워크 실사용 개발에 맞춘 프로토콜"
솔레이어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 발전 통해 웹 3.0 혁신 꿈꾼다"

출처=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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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 3.0 시장 진출에 진심인 초기 글로벌 웹 3.0 프로젝트들이 한데 모였다.

크립토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이 주최한 '라이징 스타 위크(Rising Star Week)'가 26일 성황리에 위워크 선릉3호점에서 막을 열었다.

라이징 스타 위크는 지난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웹 3.0 커뮤니티의 수요를 파악, 쟁글이 아직 초기 단계인 글로벌 웹 3.0 프로젝트와 한국 블록체인 업계와의 접점 마련을 위해 주최한 네트워킹 행사다.

네트워킹 주를 이룬 행사인만큼 라이징 스타 위크는 행사 시작 전부터 화려한 인파와 활기찬 분위기로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출처=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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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쟁글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탈중앙화 기술의 무한한 자리를 살펴보는 자리이자 유망한 프로젝트를 직접 만나보는 자리로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가 있을 시 자유롭게 소통해달라"는 연사로 행사를 시작했다.

개막식에 해당하는 라이징 스타 위크 첫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솔레이어(Solayer) ▲바빌론(Babylon) ▲오더리 네트워크(Orderly Network)로, 이들은 신생 웹 3.0 프로젝트들을 물색하러 온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재단별 30분 간의 강연을 제공했다.
출처=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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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강연으로는 오더리 네트워크가 나섰다. 오더리 네트워크는 탈중앙형 거래소(DEX)의 발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오더리 네트워크는 "탈중앙성과 투명성을 무기로 내세운 웹 3.0 시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중앙형 거래소(CEX)에 의존하는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해왔다"면서 "시장의 성장과 함께 웹 3.0 시장에 속한 이들은 웹 3.0이 가진 탈중앙성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이는 현재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DEX의 원동력이다"고 설명했다.
출처=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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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강연으로는 바빌론이 나서 비트코인 유틸리티 확장 프로토콜에 대해 설명했다.

이지훈 바빌론 한일 총괄은 비트코인의 실활용성을 ▲보유 ▲결제 ▲대출 ▲브릿지 송금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의 비트코인은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네트워크 자체를' 스마트'하게 사용하기 보다는 비트코인(BTC) 자체를 래핑해 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전개를 이어왔다"며 "바빌론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자체의 유용성 발전에 집중한 프로젝트다"고 바빌론을 소개했다.

이지훈 총괄은 "네트워크에 코인 또는 토큰을 제공하는 스테이킹 역시 비트코인은 타 네트워크를 차용하는 형식이었지만 바빌론은 다음달 10일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한 스테이킹 '캡 3'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출처=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마지막 강연으로 나선 솔레이어는 자유로운 웹 3.0 프로젝트 빌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솔라나 기반 인프라로 출범한 솔레이어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던 많은 프로젝트들이 솔레이어를 통해 이를 명확한 웹 3.0 프로젝트로 출범한 사례들을 설명했다.

솔레이어는 "솔라나 네트워크 경우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다르게 프로젝트들을 쌓아올리기에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따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에 착안하기 위해 출범했다"며 솔레이어의 출범 의의를 밝혔다.

솔레이어는 "솔라나에서 출범하는 많은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솔라나를 기반으로 한 웹 3.0 시장 확장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