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이더리움 증권성 조사 착수…ETF 승인 변수 되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3-21 10:02 수정 2024-03-21 10:02

2022년 이더리움 지분증명 전환 이후 각종 기록 조사
시장서 "ETH, 증권 분류시 현물 ETF 승인은 물거품"
이더리움 재단, 국기기관 조사 참여…혐의는 비공개

SEC, 이더리움 증권성 조사 착수…ETF 승인 변수 되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의 증권 분류 여부를 두고 조사에 나섰다.

포츈지는 SEC가 2022년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전환 후 이더리움의 증권 분류 여부를 두고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재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20일 보도했다. SEC의 조사 범위는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재단 간 연결고리를 나타낼 수 있는 문서와 데이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만일 SEC가 조사 끝에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할 시 이는 최근 이더리움을 둘러싼 기대감을 한 순간에 잠재울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

현재 블랙록, 피델리티 등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흥행을 이끌고 있는 자산운용사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도전에 나선 상태다.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할 시 이더리움 현물 ETF는 특정 상품과 연동성을 가져야 하는 ETF의 기본 원리와 어긋난다.

한편 이더리움 재단은 국가기관의 수사 대상에도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는 2월 이더리움의 데이터 저장소 깃허브 커밋에 올라온 정보를 바탕으로 이더리움 재단이 국가기관의 조사대상으로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더리움 재단을 조사에 나선 국가기관과 기괸의 이더리움 재단 조사 혐의는 현재 비공개 상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