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2주만에 3배 폭등...이유가 뭘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2-20 10:27 수정 2024-02-20 10:53

월드코인, AI 이미지 생성 앱 '소라' 출시 후 300% 급등
샘 뱅크먼 7조달러 투자유치와 부테린 AI 지지 등 영향
AGIX·OCEAN·GRT·FET 등 AI 관련 토큰 두자릿 수 상승

그래픽=이찬희 기자
그래픽=이찬희 기자
월드코인(WLD)을 중심으로 다수의 인공지능(AI) 관련 토큰들이 급격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코인이 20일 오픈 AI 이미지와 비디오 생성 앱 '소라'의 출시를 알리며 약 21% 상승에 성공했다.

소라는 챗 GPT 개발사 오픈 AI가 16일 소개한 오픈 AI 이미지와 비디오 생성 앱으로 명령어를 글로 입력하면 명령어에 따른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해주는 멀티 모달 AI다.

월드코인 뿐만 아니라 싱귤래리티넷(AGIX), 0x0.ai, 오션 프로토콜(OCEAN), 더그래프(GRT), 페치에이아이(FET) 등 AI 관련 토큰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설립자의 멘트 AI 관련 토큰들의 폭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테린은 자신의 19일 자신의 X 계정에 "이더리움의 가장 큰 기술적 위험은 버그이며 AI가 이를 해결하고 게임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AI가 이더리움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라는 부테린의 멘트에 AI 관련 토큰들은 순식간에 주목받으며 폭등을 보였다. 싱귤래리티넷, 오션 프로토콜, 더그래프, 페치에이아이는 19일 모두 두 자릿수 넘게 상승했다.

20일 오전 10시 코인마켓캡 기준 월드코인은 7.35달러, 싱귤래리티넷은 0.53달러, 오션 프로토콜은 0.72달러, 더그래프는 0.24달러, 0.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