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 창펑이 28일 바이낸스 이사회 의장직에서 공식 사임을 발표했다. 자오 창펑은 이사회 의장직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설명을 남기지 않았다. 바이낸스US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최근 미국 규제기관에 벌금형을 납부하는 등 마찰을 겪고 있는 대상이 바이낸스US가 아닌 바이낸스인 점을 명시, 바이낸스US는 미국 독립법인으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2. VPN 사용하는 美 거래소 고객, CFTC 조사 대상될 수 있다
가상 사설망(VPN)을 사용해 미국 거래소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의 주요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익명의 누리꾼은 X를 통해 CFTC가 VPN을 사용해 코인베이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코인베이스에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글을 남겼다. 특히 해당 누리꾼은 CFTC는 두바이 소재 거래소 바이비트 유저 중 VPN을 사용해 코인베이스와 거래한 이들에 대한 정보를 코인베이스에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의 글에 다수의 외신들은 소식통의 제보를 토대로 코인베이스에 실제로 CFTC의 소환장이 발부되었으며 자세한 소환장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3. SEC, 1월 심사 결과 예정인 BTC 현물 ETF 2건에 대중 의견 구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8일 프랭클린 템플턴, 해시덱스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에 대한 대중 공개 의견을 구하고 나섰다. 앞서 SEC는 두 신청서의 승인 심사 결과 발표일을 내년 1월 1일로 연기한 바 있다. SEC 신청서 두 건에 대한 대중들의 공개 의견을 약 21일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4. 코인베이스 CEO, 재차 바이낸스 저격 "범죄자의 시대 끝났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이끌고 있는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또 다시 바이낸스를 저격하고 나섰다. 암스트롱 CEO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에서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정부가 바이낸스를 사실살 퇴출시키고 이미 파산한 FTX를 단죄한 것은 암호화폐업계에서 '범죄자의 시대'가 끝났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당국의 규제를 잘 준수한 기업들이 성장할 때이며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탄생하고 성장한 기업답게 미국 규제당국의 법을 잘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