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협업 통해 대형 거래소들과 데이터 공유 포함 연결성 갖는다"
'월가 금융기관 출범 거래소' EDX가 대형 거래소들과의 연결을 통해 유동성을 늘릴 예정이다.핀테크 기술 제공업체 탈로스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EDX와 협업을 체결, EDX 거래소에 확장성을 제공할 프론트 엔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EDX는 6월 출범 후 현재까지 총 4종의 암호화폐 거래만을 제공해왔다. 이제 새 시tm템을 탑재, 거래소를 확장해 유동성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탈로스가 밝힌 EDX와의 계약 내용은 EDX 거래소에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시장 내 대형 거래소들과의 데이터 공유를 포함, EDX 고객에게 더 넓은 거래 범위와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자밀 나자릴리 EDX CEO는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장성을 개선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거래를 제공할 것이다"며 "더 많은 이들과 연결되는 만큼 거래량 증가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시타델 증권, 피델리티, 찰스 슈왑 등 총 6곳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협력해 출시한 EDX는 '튼튼한 뒷배'를 배경으로 출범 당시 사실상 '암호화폐 거래소 끝판왕'의 등장이라 불린 바 있다. 이름처럼 EDX처럼 한정된 암호화폐 거래만을 제공해왔음에도 비트코인캐시(BCH)의 폭등을 포함,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런만큼 EDX 거래소의 확장은 암호화폐 시장에 또다른 큰 변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