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2월 16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2-16 09:11 수정 2023-02-16 09:56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BTC, 2주만에 2만4000달러 돌파…6000만달러 매도 포지션 청산
비트코인(BTC)이 2주만에 2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온체인 분석 회사 인투더블록은 미국의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이 저점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상승은 비트코인 '숏'에 베팅한 자금 6000만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2. 美 상원의원 4명, 퇴직 계좌 통한 BTC 투자 허용 법안 재발의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이 미국 퇴직연금 401k 계좌에 암호화폐 투자 법안을 재발의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401k 계좌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에 해당 투자자를 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새로 발의된 법안은 노동부의 이와 같은 조사를 금지한다는 조항을 포함했다.

3. 리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100만달러 상당 XRP 기부
리플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구호를 제공하는 국제 비정부 기구(NGO) 지원을 위해 100만달러 상당 XRP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4. 美 법원, SBF 보석 보증인 공개…SBF 부모 스탠포드대 동료
미국 법원이 FTX의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보석금 지급 보증에 공동 서명한 두 사람의 신원을 공개했다. 법원이 공개한 SBF 보석금 공동 보증인은 SBF 부모의 동료인 스탠포드대 로스쿨 전 학장 래리 크레이머와 동 대학 연구과학자 안드레아스 펩키 등 두 명이다. 앞서 블룸버그, 로이터, 파이낸셜 타임즈 등 유력 언론 8곳은 샘 뱅크먼 프리드의 채권 보증인 2명에 대한 신원을 공개해달라고 미국 뉴욕지방법원에 요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공개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5. 엘살바도르, 텍사스서 비트코인 대사관 개설 추진
밀레나 마요르가 주미 엘살바도르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주 정부 차관보와 두 번째 비트코인 대사관 설립과 무역 및 경제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10월 스위스 루가노시에 첫 번째 비트코인 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6. 로빈후드, 1월 암호화폐 거래량 37억달러 기록…전월 대비 95% ↑
미국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1월 암호화폐 거래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95% 증가했다. 로빈후드의 1월 암호화폐 거래량은 37억달러에 달했으며 주식, 옵션, 암호화폐 거래량 모두 전월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1월 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2월보다 60만 명 증가한 1200만 명이었으며, 1월 말 수탁 자산(AUC)은 12월 말보다 20% 증가한 747억 달러를 기록했다.

7. 셀시우스, 노바울프에 회사 매각 추진…최대 5500만 달러
파산 신청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미국 뉴욕 파산 법원에 디지털 자산 투자사 노바울프에 법인을 매각한다는 내용의 계획안을 제출했다. 법원이 계획안을 승인하면 노바울프는 인수 기업에 현금으로 4500만~5500만 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8. 비트코인 해시율, 사상 최고치 재갱신
비트코인(BTC)의 해시율이 올해 상승을 거듭하며 300 엑사해시(EH/s)를 초과, 계속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 갠슬러 SEC 위원장 "암호화폐 수탁, 더 엄격한 등록 절차 따라라"
게리 갠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에 증권법 적용을 주장하며 암호화폐 수탁에 증권과 동일하게 엄격한 연방 수탁 요건을 준수할 것을 주중했다. 갠슬러 위원장은 거래소가 회사 자산과 고객 자산을 명확히 분리해 보관해야하며 이를 위해 연방 수탁 요건을 암호화폐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