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대형 BTC 채굴업체 파산에 또 공포…소폭 하락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2-22 17:26 수정 2022-12-22 17:26

코이 사이언티픽, 약세장 속 수익성 문제로 파산 신청
대형 채굴업체 항복에 공포 확산… BTC 상승희망 꺽여

[코인 시황]대형 BTC 채굴업체 파산에 또 공포…소폭 하락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악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장 침체 장기화로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줄도산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시장을 짙누르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대형 체굴업체인 코어 사이언티픽은 22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파산 신청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치솟는 에너지 비용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의 파산 등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 22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2183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2.09%를 보였다.

전세계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공포와 대형 채굴업체의 파산에 비트코인은 잠시의 반등 후 다시 주저앉았다.

전일 2200만원대의 회복을 보였던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만연해 있는 가운데 일부 낙관론자들은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샘 뱅크먼 전 CEO가 미국으로 송환되는 등 FTX 사태가 차차 해결 양상을 보이면서 '혼란 뒤 안정이 찾아온다'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은 FTX 파산 이후 안정을 찾으며 앞서 11월보다 2% 하락하는 데 그쳤다"며 "향후 평탄한 시세 궤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Gaah 역시 "비트코인(BTC) 소비 산출 이익 비율(SOPR)이 아져 신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면서 매도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SOPR이 1 이상으로 비율이 돌아오면 역사적으로 최소 3배 이상 상승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금이 바닥에 가까우며 저가 매수를 권고한 것이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아더(ARDR)가 약 12% 상승을 보였다.

아더(ARDR)는 젤루리다 재단이 기존의 엔엑스티(NXT) 토큰을 개량해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암호화폐다.

아더 플랫폼은 BAAS(blockchain-as-a-service)로 블록체인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하는 플랫폼이다.

아더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이 'ARDR' 토큰이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8포인트로, '공포(Fear)'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할 시기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