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 사이언티픽, 약세장 속 수익성 문제로 파산 신청
대형 채굴업체 항복에 공포 확산… BTC 상승희망 꺽여
실제 비트코인 대형 체굴업체인 코어 사이언티픽은 22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파산 신청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치솟는 에너지 비용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의 파산 등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 22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2183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2.09%를 보였다.
전세계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공포와 대형 채굴업체의 파산에 비트코인은 잠시의 반등 후 다시 주저앉았다.
전일 2200만원대의 회복을 보였던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만연해 있는 가운데 일부 낙관론자들은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샘 뱅크먼 전 CEO가 미국으로 송환되는 등 FTX 사태가 차차 해결 양상을 보이면서 '혼란 뒤 안정이 찾아온다'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은 FTX 파산 이후 안정을 찾으며 앞서 11월보다 2% 하락하는 데 그쳤다"며 "향후 평탄한 시세 궤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Gaah 역시 "비트코인(BTC) 소비 산출 이익 비율(SOPR)이 아져 신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면서 매도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SOPR이 1 이상으로 비율이 돌아오면 역사적으로 최소 3배 이상 상승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금이 바닥에 가까우며 저가 매수를 권고한 것이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아더(ARDR)가 약 12% 상승을 보였다.
아더(ARDR)는 젤루리다 재단이 기존의 엔엑스티(NXT) 토큰을 개량해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암호화폐다.
아더 플랫폼은 BAAS(blockchain-as-a-service)로 블록체인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하는 플랫폼이다.
아더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이 'ARDR' 토큰이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8포인트로, '공포(Fear)'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할 시기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