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확장 발표…솔라나 추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08 10:24 수정 2022-11-08 10:24

FTX, 유로코인 입출금·거래 지원할 예정
솔라나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도 지원

써클,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확장 발표…솔라나 추가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써클이 내년 상반기 유로코인(EUROC)을 솔라나(SOL) 블록체인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써클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코인에 대한 지원 확대와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출시되는 유로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 입금, 출금 및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솔라나 기반 디파이(DeFi) 프로토콜인 라듐(Radium)과 솔렌드(Solend)도 유로코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써클의 크로스 체인 전송 프로토콜은 내년 상반기 솔라나에서 출시될 것이며, 처음에는 USDC 스테이블 코인의 기본 전송을 지원하고 나중에 유로 코인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나 랩스의 결제 책임자인 쉐라즈 쉬어는 "솔라나에서 유로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인스턴트 FX(Instant FX) 거래를 위한 새로운 사용 사례의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써클은 지난 6월 유로코인을 출시한 바 있다. USDC와 마찬가지로 유로코인은 유로화 준비금으로 완전히 뒷받침되는 규제 맞춤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더리움 결제망인 ERC-20 기반으로 기업 간 결제, 송금 거래, 대출 등 다양한 금융거래에 사용될 목적을 갖고 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