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도미니카 공화국 법정화폐 사용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0-13 10:07 수정 2022-10-13 10:38

TRX·BTT·JST·USDD·TUSD, 법정화폐 지위 획득
시장 "'이슈 메이커' 저스틴 선, 이게 시작이다"

출처=Government of Dominica
출처=Government of Dominica
트론(TRX)과 트론 생태계 기반 토큰이 도미니카 공화국의 법정화폐로 사용된다.

트론의 설립자 저스틴 선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론을 포함한 트론을 기반한 토큰이 지난 7일부터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공식 교환 수단으로 인정받은 암호화폐 지위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9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BTC)의 법정화폐 사용을 공식 선언한 후 딱 1년 만이다.

트론 생태계 기반 토큰은 ▲트론(TRX) ▲비트 토렌트(BTT) ▲저스트(JST) ▲USDD ▲TUSD가 있다. 스테이블코인인 USDD와 TUSD를 제외하면 모두 변동성을 지닌 암호화폐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화 후 꽤나 파격적인 결정이다.

앞서 저스틴 선은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 트론이 국가 블록체인으로서 도미니카 공화국 코인(DMC)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채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 트론 생태계 토큰들의 법정화폐화를 발표한 것이다. 트론을 이끌던 저스틴 선은 돌연 CEO직을 사임 후 카리브해로 떠난 지 약 10개월 만의 일이다. 왕성환 활동력과 돌발적인 언행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이슈 메이커'를 자처하는 저스틴 선이 드디어 가시적인 성과들을 보이자 시장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외신을 포함해 암호화폐 시장은 "법정화폐 가치가 위태로운 중남미 지역의 국가 다수는 저스틴 선의 설득이 매우 유혹적일 것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