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벤처투자사 a16z, 웹3·암호화폐 랩스 출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4-22 10:09 수정 2022-04-22 10:09

미국 벤처투자사 a16z, 웹3·암호화폐 랩스 출범
미국 IT 벤처투자 전문회사(VC) 안데르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가 암호화폐 산업을 확장시키기 위한 리서치 연구소(Labs)를 출범했다.

a16z는 웹3(Web3)와 암호화폐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21일(현지시간) 공지했다. a16z는 웹3 전문가인 팀 러프가든(Tim Roughgarden) 콜롬비아·스탠포드대 교수를 연구 책임자로 임명했다. 그는 2021년 연구 고문으로 a16z에 합류했다.

연구소는 a16z의 기술·규제·마케팅 팀과 협력해 연구에서 산업으로 파이프라인(Pipeline)을 만들 방침이다. 이들은 ▲블록체인 ▲웹3 ▲레이어2 확장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문제 ▲자동화 시장 메이커(AMM)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금융(DeFi)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 전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오픈소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NFT, 보안, 작업증명(POW)과 지분증명(POS)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있어 연구팀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팀 러프가든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 AI 연구소인 벨 랩스(Bell Labs)나 스탠포드 연구소(Stanford Research Institute, SRI) 같은 연구소처럼 학술자료와 연구결과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