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백 "FTX·마운트곡스 실패 원인은 수탁 구조...BTC는 직접 보관해야"
비트코인 인프라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CEO이자 암호학자인 아담 백(Adam Back)이 FTX와 마운트곡스 사태는 거래소가 고객 자산을 보관하면서 동시에 거래까지 수행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거래와 커스터디(수탁)를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아담 백은 유럽 최대 비트코인 전용 행사인 BTC 프라하(BTC Prague) 2026에 참석해 "암호화폐 업계는 FTX와 마운트곡스를 무너뜨린 수탁 실패를 여전히 되풀이하고 있다. 장기 투자자는 보유 자산을 직접 보관하고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 역시 과거 마운트곡스 파산 당시 10% 차익거래를 노리고 BTC를 거래소에 다시 맡겼다가 자산을 잃었다. 당시 높은 수익률은 결국 높은 위험에 대한 대가였다. 개인투자자는 장기 보유 자산을 셀프 커스터디 방식으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BTC를 담보로 추가 매수를 위한 대출도 피해야 한다. 담보 자산과 투자 자산이 동시에 하락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까지 세 차례의 BTC 하락장을 모두 견뎌왔으며, BTC의 200주 이동평균선(약 61000달러)을 주요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