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트럼프 관련 WLFI 거버넌스 투표 비난… 갈등 격화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의 새로운 거버넌스 제안을 "황당한 사기"라며 정면 비판했다. 해당 제안은 620억 개 이상의 토큰에 대해 최장 5년의 락업을 적용하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 반대파의 자산은 무기한 동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은 프로젝트 측이 특정 지갑으로 투표 결과를 뒤집거나 사용자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등 권력을 독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한때 3,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고문으로 활동했던 선은 최근 WLFI가 토큰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아 가격을 폭락시키자 이를 "개인 ATM 취급"이라며 비난한 바 있다. 이에 WLFI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양측의 결별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