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트럼프 이란 합의 언급 직전 $5.8억 유가 옵션 거래 발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SNS 게시물을 올리기 직전, 원유 시장에서 5억8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옵션 거래가 발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트럼프의 게시물이 올라오기 직전 브렌트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관련 계약 6200건이 거래됐고, 명목가치 15억 달러 상당의 S&P 500 선물 역시 같은 시간에 체결됐다. 매체는 "시장은 대규모 자금이 움직인 시점이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 입장 발표와 절묘하게 맞물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정보 유출이나 선제적 대응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의 게시물 이후 유가는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고, 유가 관련 옵션에 베팅했던 트레이더들은 약 20분 만에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