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C, 국제 유가 급등에도 보합세...'에너지 자립' 미 증시와 연관"
비트코인이 국제 유가 급등에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이 순원유 수출국이라는 점이 미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를 뒷받침한 가운데, 비트코인도 미국 기술주와 나스닥 흐름에 연동되며 6만7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BTC는 현물 ETF 출시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미 증시와의 상관관계가 더욱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JP모건도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은 세계 최대 석유 순수출국으로서 중동발 공급 충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이 점이 미 증시의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동 분쟁 이후 한국, 일본 증시가 폭락한 것과는 달리 S&P 500과 나스닥은 선물에서 약 3%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BTC가 이미 중동 분쟁 이전 6만 달러 근처까지 하락하는 등 과매도 국면을 거쳐 단기 매도세가 진정된 점 역시 최근 보합세의 원인으로 봤다. 코인데스크는 "다만 고유가 국면 지속 시 미국 내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