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C $9만 하회...CME 갭 메우기 가능성"
BTC가 9만 달러를 하락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갭을 메우는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블록에 따르면 윈센트(Wincent)의 수석 디렉터 폴 하워드는 "이달 초 ETF 자금 유입과 비트마인의 ETH 매수 등이 초기 랠리를 주도했지만, 현재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CME 갭을 메우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장은 방향성이 모호한 변동성 장세로, 단기 매매에 유리한 환경이다. 1월은 통상 암호화폐 가격이 큰 움직임 없이 비교적 평탄한 흐름을 보였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K33의 리서치 총괄 베틀 룬데(Vetle Lunde)는 "이달 초 유입된 ETF 자금은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보다는 리밸런싱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말 주식 등 다른 자산 대비 암호화폐의 성과가 부진했던 만큼 비트코인을 고정 비중으로 편입한 펀드들이 비중 조정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또한 암호화폐 유동성 공급업체 키락(Keyrock)의 CEO 케빈 드 파툴(Kevin de Patoul)은 "이번 하락은 추세 전환보다는 구조적 변화의 일부로 봐야 한다. 비트코인 펀더멘털에는 아무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전 세계 부채 수준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전략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이러한 흐름을 바꾸지는 않는다. 이제는 더 큰 기관들이 더 많은 자금으로, 보다 정교한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 및 포트폴리오에 BTC를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