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C, 신규 유입 고래 영향력 커져...'투기 단계 진입'"
일본 암호화폐 리서치 기관 XWIN이 크립토퀀트 기고문을 통해 "BTC 온체인 보유자들의 NUPL(미실현 순손익)을 분석한 결과, 신규 유입 고래들의 영향력이 커지며 구조적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은 강세 사이클 후반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이며, '투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XWIN 측은 "현재 BTC 홀더들의 NUPL은 +0.52를 기록 중이다. 이는 시장이 '낙관' 분위기에서 '환희'로 전환되는 구간이다. 현재 BTC 유통량 중 약 97%는 평단가 위에서 수익을 보고 있다. 다만 뚜렷한 조정이나 횡보를 거치지 않고서는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 나아가 단기 보유자들이 보유한 BTC가 실현 시가총액의 44%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신규 고래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단기 보유자들의 시총 지배력 상승은 강세장의 끝단계에서 관측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ETF 유입,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증가, 기관 참여 등이 매도 압력을 흡수하며 보다 안정적인 시장 사이클로 흘러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