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금리 인하 베팅' 테더, 금·BTC 30% 떨어지면 지급불능 가능성"
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미국 금리 인하에 베팅하며 금,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해당 자산 가치가 30%가량 하락하는 경우 지급불능(insolvent)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비트멕스 공동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전망했다. 그는 "최근 테더의 감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테더가 보유한 금과 BTC 포지션 가치가 30% 하락하는 경우 테더가 보유한 자기자본이 전액 잠식된다. 이렇게 되면 USDT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USDT 대형 보유자, 거래소들이 테더의 지급 능력 리스크 평가를 위해 실시간 재무제표 확인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테더 대주주로 알려진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과 캔터 피츠제럴드(CFAM)를 대상으로 한 언론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