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트럼프, 네타냐후와 통화 중 욕설 섞어 비난"
악시오스(Axios)가 미국 정부 관계자 2명과 소식통 1명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욕설을 섞어가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군사 확전을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두고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쳤다"고 말하며 질책했고, 이스라엘의은 곧장 베이루트 공습 계획을 중단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바논 공습이 계속될 시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네타냐후 총리의 자국 내 부정부패 혐의 재판 당시 자신이 도움을 줘 수감을 면하게 해줬다는 점을 상기하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전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요지는 "너는 정말 미쳤다. 내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감옥에 있었을 것이다. 내가 너를 구했다. 지금 모두가 너를 미워하고, 이 일 때문에 모두가 이스라엘을 미워한다"는 것이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분노한 상태"로 네타냐후 총리에게 "도대체 뭘 하는 거냐"고 소리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