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WLFI 공개 저격....WLFI "계약서 갖고 있다...법적조치 예정"
12일(현지시간) 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가 트럼프 일가의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의 블랙리스트 운영 및 거버넌스 불투명을 공개 비판한 가운데,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측은 "계약서를 갖고 있다. 증거와 진실을 갖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앞서 저스틴 선은 "트럼프와 그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지지해 왔다. WLFI가 금융적 자유, 중개자 생략 등 미국인들에게 디파이의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었기에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그들이 일으키고 있는 잇따른 토큰 관련 논란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리버티가 WLFI 토큰 배포에 사용한 스마트 컨트랙트에는 백도어 블랙리스트 기능이 심어져 있다. 이를 통해 사전 통지나 정당한 사유 없이 토큰 보유자의 재산권을 동결, 제한, 몰수할 수 있다. 이는 탈중앙화와 정반대되는 기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해당 구조는 정당한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결정되지 않았으며, 핵심 정보가 투표자들에게 제공되지 않았고 실질적 참여는 제한됐다.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측은 "아직도 저스틴 선을 믿는 사람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그는 자신의 부정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 매번 같은 패턴이지만 타깃이 WLFI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계약서를 갖고 있으며 법정에서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WLFI 수십억 개를 담보로 7,500만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을 차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WLFI 가격은 최저가를 경신한 바 있다. 아울러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측은 초기 투자자에게 할당된 토큰의 언락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