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회의장 "14개항 제안은 대체 불가"
이란 칼리바프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14개항 제안'에 명시된 이란 국민의 권리를 수용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어떤 방식도 결실 없이 실패만 반복할 것"이라며, "시간이 길어질수록 미국 납세자의 부담만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5월 2일 이란 타스님통신은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한 최신 협상안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 제안은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군사적 침략 재발 방지 보장 △이란 주변 지역에서의 미군 철수 △해상 봉쇄 해제 △동결 자산 해제 △배상금 지급 △제재 해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평화 실현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이란의 새 협상안을 곧 검토하겠다면서도 해당 제안이 "수용 가능하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