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크립토 "진짜 영지식 증명 시스템 찾기 힘들어"
a16z 크립토(a16z Crypto)는 업계에서 ZK(영지식)라는 용어가 무분별하게 오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a16z는 "현재 시장에 나온 많은 zkVM(영지식 가상머신)들이 실제로는 진짜 영지식이 아니다. 대부분의 시스템은 별도의 비싼 '래핑(Wrapping)'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영지식이 아니다. 이 래핑 과정은 하나의 증명을 또 다른 영지식 증명 시스템 내부에서 재귀적으로 증명하는 방식인데, 연산 비용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종종 신뢰 설정(Trusted Setup)을 해야 하므로 투명성을 포기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ZK'를 단순히 증명 크기가 작고 검증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의 약어로 쓰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ZK의 본질은 증명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에 드러내지 않는 프라이버시 보호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