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자사 플랫폼 내 암호화폐 ETF 거래 허용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3일(현지시간)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ETF와 일부 암호화폐 뮤추얼 펀드에 대한 거래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5000만 명이 넘는 브로커리지(중개) 고객들에게 규제된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자체적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지는 않고, 밈코인과 연계된 펀드는 제외할 예정이다. 뱅가드는 암호화폐를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규정, 기존에는 중개 계좌 고객들에게는 암호화폐 현물 ETF 거래를 허가하지 않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