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투자상품서 2.9조원 순유출 ‘올 2월 이후 최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지난 2월 이후 최대 규모의 주간 순유출이 나타났다고 코인쉐어스(CoinShares)가 전했다. 지난주 디지털 자산 ETP에서의 자금 유출 규모는 20억 달러(한화 2조9236억원)로 집계됐다. 이 중 미국이 19억 7000만 달러로 순유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코인 별로는 BTC 투자상품에서 13억8000만 달러가, ETH 투자상품에서 6억89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이번 순유출은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과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가격 하락으로 디지털 자산 ETP의 총 운용자산(AUM)은 10월 초 최고치인 2,640억 달러에서 1,910억 달러로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