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내년 암호화폐 ETF로 최대 $400억 유입 전망”
내년 암호화폐 ETF 시장이 대규모 자금 유입과 함께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내년 암호화폐 ETF 시장에 약 1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 환경이 우호적으로 전개될 경우 최대 4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ETF에 대한 관심은 다시 높아질 것이다. 최근 조정 국면에서도 비트코인 ETF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지 않으면서, ETF 수급이 중장기적인 가격 방어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BTC는 고점 대비 약 35% 하락했지만, ETF 자금의 이탈은 전체의 4%에 그쳤고 일부 주간에는 오히려 자금이 순유입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또한 연기금, 국부펀드, 투자 자문사 등 대형 기관이 암호화폐 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들이 바로 시장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자금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