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내년 암호화폐 시장, 뚜렷한 촉매 없인 약세 지속"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가 내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다소 부정적으로 내다봤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발표한 연말 보고서를 통해 "최근 코인베이스(COIN)와 로빈후드(HOOD) 등 주요 플랫폼의 핵심 수익원인 현물 시장에서의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현물 거래량이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 또한 크게 감소하고 있다. 현재 블랙록, 로빈후드 등은 토큰화 시장에 대한 파일럿을 진행 중이나, 이 같은 흐름은 아직 초기 단계로 시장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수요를 되살릴 뚜렷한 촉매가 보이지 않으며 2024년 BTC 현물 ETF 승인이나 같은 해 11월 친암호화폐 성향 대통령 당선 등과 같은 굵직한 이벤트가 없는 한 시장의 구조적 성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