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퇴직자들 가상자산 업계 재취업 늘어
4급 이상 금융감독원 퇴직자들의 가상자산 업종 재취업자 수가 최근 2년 사이 급증했다고 세계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매년 1~2명 수준이던 가상자산 업계 취업자는 지난해 5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11월까지 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동안 이직한 16명은 양대 거래소인 두나무(9명)와 빗썸(7명)으로 옮겨갔다. 매체는 "금감원 출신들의 거래소행은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된 흐름과 무관치 않다. 특히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고 업계가 본격적인 규제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면서 전관 영입 경쟁이 본격화했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