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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톺아보기]“기기 간 연결”…사물인터넷 가상자산 ‘아이오타’

등록 2021-10-06 15:04  |  수정 2021-10-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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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48위, 총 공급량 약 28억개…2015년 10월 출시
사물인터넷 가상자산…사물, 기기 간 소액 결제 적용 가능
블록체인 아닌 탱글 기술 사용…커넥티드카서 활용 가능성

아이오타는(IOTA) 사물인터넷 시대에 기기 간 연결을 지원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다. 기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 않고 ‘탱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실생활에 접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준중앙집중화, 생태계 확대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

6일 가상자산 가격 정보 서비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아이오타는 이날 1.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34억2196만달러(한화 4조620억원) 수준으로, 48위에 자리해 있다. 52주 최고가는 2.68달러이며, 최저가는 0.2263달러다. 총 공급량은 27억7953만개다.

아이오타는 2015년 10월 최초 발표됐으며 2016년 7월 메인넷을 론칭했다. 공동 창시자는 데이비드 손스테보, 도미닉 시너, 세러게이 이반제글로 세르게이 포포프 등 4인이다. 2017년 11월 독일 정부로부터 비영리 단체 자격을 공식 승인받아 아이오타 재단이 됐다.

아이오타는 사물인터넷을 뜻하는 IoT(Internet of Things Application)의 약자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기계와 기계가 서로 연결되는 M2M(Machine to Machine)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쉽게 말해 다양한 전자기기들 간 통신 및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사물인터넷 가상자산 플랫폼이다.

아이오타는 준중앙화 가상자산으로 불린다. 중앙에서 관리하는 ’코디네이터‘라는 노드가 약 1~2분마다 트랜잭션을 검증하는 역할을 해서다. 물론 코디네이터의 검증 없이도 거래를 증명할 수 있지만 보안이 떨어져, 사실상 사실상 코디네이터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검증한 거래만 유효성만이 인정되는 구조다. 그만큼 여타 가상자산보다 중앙집권화 성격이 강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아이오타 재단이 이용자들 수조개의 아이오타를 압류해버린 사건이 있었다. 보안 문제를 해결한 뒤 압류했던 아이오타를 이용자들에게 돌려줬지만, 이로 인해 이용자들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행사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아이오타는 블록체인이 아닌 ‘탱글’ 알고리즘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탱글은 이전에 발생한 2개의 거래를 확인해 주는 알고리즘이다. 기존 블록체인과는 달리 블록과 체인이 없다.

탱글은 기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거래 수수료와 트랜잭션 속도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스템이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이전 두 개의 트랜잭션을 검증하며, 자연스레 참여자들이 많아질수록 속도가 빨라지며 보안이 강화된다. 또 데이터 전송 수수료가 없어 기기 간 송금결제 수수료에서도 자유롭다.

다만 아이오타의 의도대로 탱글이 빠른 처리 속도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탱글 특성상 네트워크 참여자가 많아야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높아지는데, 아직까지 이용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늘어난다면 향후 개선될 여지가 있다.

아이오타는 사물인터넷 가상자산으로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은 지난 2018년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에 아이오타의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오타의 탱글 기술을 통해 폭스바겐 차량 가격을 수요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네비게이션, 결제 서비스, 카셰어링 등 교통 관련 서비스를 한 개의 앱을 통해 이용·결제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오타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컨소시엄 ‘모빌리티 오픈블록체인 이니셔티브(모비, MOBI)에도 참여중이다. 이곳에는 BMW, GM, 포드, 르노 등 세계적인 자동자 제조업체와 사인 보쉬, 하이퍼레저, IBM 등 블록체인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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