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관국 총재 "국경간 자산관리 연결 3.0, 시행 시기 미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6-09 17:48 수정 2026-06-09 17:48

여웨이원, 베이징서 투자 한도·상품 범위·참여 도시 확대 논의 중... 구체적 일정 없어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최주훈 기자
홍콩 특별행정구 금융관리국(HKMA)이 9일 베이징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었다. 홍콩 금융관리국 총재 여웨이원(余偉文)은 이 자리에서 국경간 자산관리 연결 3.0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여웨이원은 홍콩 금융관리국이 중국 본토 금융 관리 부처와 국경간 자산관리 연결의 추가 최적화 및 확대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웨이원은 국경간 자산관리 연결이 투자 한도, 상품 범주, 참여 투자자 범주 등 여러 측면에서 확대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3.0 버전은 투자 한도 상향, 상품 범위 확대, 판매 절차 최적화, 참여 도시 확대 등 다양한 방향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강화판 국경간 자산관리 연결 2.0 이후 중국 본토 투자자가 홍콩 자산관리 상품에 투자하는 계좌 수는 2만 5,000개에서 9만 5,000개로 증가했다.

여웨이원은 현재 국경간 자산관리 연결 3.0의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0 버전은 논의 단계에 있으며, 대만구(大湾区) 외 지역으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다.

국경간 자산관리 연결은 홍콩 특별행정구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상호 자산관리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3.0 버전이 시행되면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가 참여 범위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홍콩과 중국 본토 간 금융 연결이 강화되면 글로벌 자산 배분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가상자산을 포함한 대체 투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