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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규제안 3건이 하원 본회의 표결을 통과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18일 오전 급등했다. 17일 열린 하원 투표에서 ▲CBDC 감시국가법안 ▲CLARITY 법안 ▲GENIUS 법안은 각각 308대 122, 294대 134, 219대 210의 표결로 하원을 통과했다. '미국 암호화폐 규제안'으로 평가받는 GENIUS 법안은 미국의 상원과 하원을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자 엑스알피(XRP)를 포함,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된 암호화폐들이 18일 오전 시장 폭등을 주도했다.
2. 美 SEC,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현물 상환 결정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7일 공식 성명을 통해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현물 ETF의 현물 상환 여부에 대한 답변을 45일에서 90일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SEC는 ETF 상환이 암호화폐 현물로 이뤄질 경우 세금 문제에서 복잡한 절차가 포함, 심사에 추가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3. 러시아 "'디지털 루블, 내년 9월부터 도입"
러시아의 타스 통신은 러시아 입법부 두마가 CBDC에 해당하는 '디지털 루블'을 9월 1일부터 도입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두마는 3차 심의를 거친 후 러시아 상워 연방평의회의 승인을 획득했다. 러시아 두마의 발표에 따라 내년 9월부터 러시아 주요 기업과 은행들은 디지털 루블 사용이 의무화된다.
4. 테더, 시가총액 최대치 기록
최대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이 17일 기준 1600억달러를 돌파,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테더의 시가총액이 놀라운 이정표에 도달했으며 테더가 개발도상국 내 수요를 토대로 디지털 달러로써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