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1월 23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23 09:19 수정 2022-11-23 09:19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JP 모건 "FTX 실패, 업계 성장 가져올 것"
JP 모건이 자체 보고서를 통해 FTX의 붕괴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성장을 가져올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JP 모건은 FTX의 붕괴와 잠재적 영향을 분석한 자체 보고서를 통해 FTX의 실패가 암호화폐 시장 통합 규제안 도입을 더욱 앞당길 것이며 이를 통해 주요 금융자산으로 빠르게 편입될 것이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 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 "FTX 자산 구매 원한다"
트론의 설립자 저스틴 선이 FTX의 자산 구매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오비 글로벌의 자문 위원이기도 한 저스틴 선은 현재 후오비 글로벌과 트론의 경영진이 바하마에서 FTX 자산 인수를 두고 협상 중이라는 소식을 밝혔다. 앞서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 역시 FTX 자산 구매 의향을 밝힌 바 있다.

3. 제네시스, 모회사 DCG에 5억7500만 달러 채무 보유중
제네시스의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가 현재 FTX 붕괴 여파로 파산 위기에 있는 제네시스에게 약 5억 7500만 달러 상당의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DCG 그룹의 배리 실버트 CEO는 주주 서한 메모를 통해 내년 5월 만기가 되는 부채를 제네시스에 갖고 있으며 대출한 자금은 투자 유치, DCG 주식 바이백에 사용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4. "FTX 그룹 현금자산, 12억4000만 달러" -블룸버그 보고서
블룸버그 보고서가 파산한 FTX 그룹의 현금 잔액이 약 12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는 몇일 전 언론에 보도된 FTX 그룹의 현금 보유금액보다 높은 수치로 앞서 미디어를 통해 보도된 FTX의 현금 잔액은 약 4억 5900만 달러였다.

5. 후오비 글로벌, 브랜드 리브랜딩
후오비 글로벌이 브랜드 리브랜딩 소식을 밝혔다. 후오비 글로벌은 HECO, 트론 퍼블릭 블록체인과 BTTC 크로스체인을 후오비의 퍼블릭 글로벌 체인에 연결할 뿐만 아니라 후오비 토큰(HT)을 거래소 투표 시스템을 포함해 거래소 활동의 중심 토큰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6. FTX 창업자, 바하마서 부동산 구입에 1억2100만 달러 사용
로이터는 FTX의 고위 경영진과 샘 뱅크먼 프라이드의 부모가 지난 2년동안 바하마에서 1억2100만달러(한화 1638억 원) 상당의 최소 19개 부동산을 구입했다고 23일 보도했다.

7. 코인베이스 CEO "200만 BTC 보유 중...잘못된 정보 주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9월 30일(현지시간) 기준 우리는 약 200만 BTC(약 399억달러)를 보유 중"이라며 "잘못된 정보에 주의하라"고 밝혔다.

8. '돈나무' 캐시우드, 14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 매입
'돈나무'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그레이스케일의 암호화페 펀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에 약 14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하며 약 17만 6945주를 추가 매입했다.

9. "FTX 해킹 해커, 바이낸스 협력 시 검거 가능성 有"
웹 3.0 데이터 분석 프로토콜 '옥스스코프(Oxscope)'는 FTX의 거래소를 해킹했던 인물의 월렛을 추적한 결과 해당 해커의 주소가 바이낸스 거래소에 속해있다는 주장을 밝혔다. 옥스스코프는 해당 해커가 USDC를 보낸 주소가 바이낸스 거래소에 속해있는 주소이며 바이낸스 거래소가 고객알기제도(KYC)에 따라 해당 해커의 신원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10. 제미니 "고객 자금 출금 서비스 재개 위해 DCG와 협력 중"
FTX에 대한 자산 노출 소식과 함께 고객 자금 출금 서비스 중단 소식을 밝힌 제미니가 제네시스의 모회사 디지털 커런시 그룹과 협력해 고객 자금 출금 서비스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밝혔다. 앞서 제미니는 FTX의 붕괴와 함께 거래소가 제공하던 고이자 대출 서비스 '제미니 언'의 출금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밝혔으며 이 여파로 제네시스 또한 큰 위기에 빠진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