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1월 18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18 08:50 수정 2022-11-18 09:17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바하마 규제당국, FTX에 파산 청문회 권한 요구
바하마 규제당국이 뉴욕 파산 법원에 FTX 파산 청문회 개최 권한을 요구했다. 바하마 규제당국은 FTX의 법인이 바하마에 근거한 점을 들어 FTX가 미국에서 파산을 신청할 권한이 없을 뿐만 아니라 FTX의 회사 자산이 바하마로 인도되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기도 했다.

2. 러시아-쿠바 "'크립토 무역' 실행한다"
러시아와 쿠바가 양국이 처한 경제 제재라는 공통적인 상황에 따라 양국 간 국제 교역에 암호화폐를 사용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3. 최초의 리플망 달러 스테이블코인 출시
최초의 리플망(XRPL) 기반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S가 출시되었다. 이 USDS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태블리(Stably Corporation)가 발행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를 준수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철저하게 미국 달러 현물과 1대 1로 교환된다는 조건을 갖고 있다.

4. 점프크립토, FTX손실로 사업 중단 루머 부인
트레이딩 전문 기업 점프 트레이딩 그룹의 암호화폐 부문을 담당하는 회사 점프크립토가 FTX 노출로 인한 손실로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점프크립토는 1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점프 크립토는 종료되지 않는다"며 "점프크립토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가장 잘 자본화되고 유동적인 회사 중 하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5. WSJ "제네시스, 10억달러 긴급 대출 요청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가 FTX 파산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의 긴급 대출을 요청했지만 필요한 자금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대출 요청은 제네시스가 고객에게 환매를 중단한다는 알림을 공지하기 전에 이뤄졌다.

6. 바이낸스 US, 보이저 디지털 인수 입찰 재준비
바이낸스 US가 자발적 파산(챕터11 파산)을 신청한 보이저디지털 인수를 다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보이저디지털은 14억 2000만달러(한화 약 1조 9198억원) 규모 자산을 FTX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FTX의 파산 신청으로 인해 매각이 무산됐다.

7. 인도네시아 규제 당국, 자국서 FTT 거래 중단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청(Bappebti)은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FTX 토큰(FTT) 거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규제 당국은 FTT 관련 사안을 면밀히 감독중이며 암호화폐 거래소에 고객 보호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8. 바이낸스, 솔라나 USDC·USDT 예금 일시 중단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테더(USDT)와 USDC 입금을 잠정 중단했다. 솔라나 블록체인의 토큰 솔라나(SOL)와 스테이블코인 캐시(CASH)는 FTX의 파산 보호 신청과 관련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바이낸스는 솔라나 기반 USDT 입금에 대해서는 재개했다고 공지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