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1월 15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15 09:25 수정 2022-11-15 09:25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자오 창펑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 협회 구성할 것"
바이낸스의 자오 창펑 CEO가 전 세계 암호화폐 플레이어들과 글로벌 협회를 만들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여러 규제당국이 해당 협회의 필요성을 요청했으며 FTX 사태 이 후 해당 협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인지했다는 발표와 함께 해당 협회를 설립할 것이라 밝혔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협회는 여러 규제기관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사업체들의 보유금을 증명하고 투명한 사업 전개를 보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협회 리더는 그가 아닌 타 산업에서 유사한 역할을 맡은 이를 초빙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2. 크립토닷컴 CEO "FTX로 10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낸 적 있다"
크립토닷컴의 크리스 마잘렉 CEO가 FTX 거래소에 노출된 금액은 지극히 적으며 FTX의 요청에 따라 약 1년간 1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을 잠시 지원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트위터 스페이스의 질의응답 세션인 AMA(Ask Me Anything)에 출연한 그는 FTX의 준비금 증명을 위한 요청에 따라 1년에 거쳐 10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해당 금액은 전부 환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 준비금의 20%가 시바이누(SHIB)로 구성된 질문에 대해 "단순히 고객 예금이다"는 답변을 밝혔다.

3. 자오 창펑 "FTX 사태에 대한 피해, 온전히 투자자가 감내해야 하는 고통"
트위터 스페이스의 질의응답 세션인 AMA(Ask Me Anything)에 출연한 바이낸스의 자오 창펑 CEO는 암호화폐 산업에 벌어진 모든 책임을 전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용자로서 모든 책임을 거래소에 돌릴 수 없다"며 "모든 투자의 결정은 투자자 본인이 감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4. 카리브해 세인트키츠네비스, 내년 3월 BCH 법정화폐 채택 고려
카리브해에 위치한 세인트키츠네비스의 총리가 내년 3월 비트코인 캐시(BCH)의 법정화폐 채택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5. 비탈릭 부테린, 3000 이더리움 USDC로 환전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3000개의 이더리움(ETH)을 유니스왑 거래소를 통해 USD코인(USDC)로 전환했다. 이 사실은 암호화폐 추적 플랫폼 미스트트랙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가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0xe69...52b0' 주소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니스왑에서 3 차례의 거래를 통해 3000 ETH를 약 400만 USDC로 환전했다"고 지적하면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사태와 무관한 움직임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6. 터키 금융 당국, FTX 사태 조사
미국 바하마에 이어 터키 규제 당국도 FTX 붕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플랫폼과 관련된 모든 사람과 기관을 조사할 예정이며 국가 자금 세탁 방지법에 따라 FTX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FTX Turkey는 자금을 환불받으려는 사용자들을 위해 구글 양식을 제공했다.

7. 비자, FTX 브랜드 직불카드 사용 중단
비자가 파산 신청한 FTX 거래소와 파트너십 종료를 밝혔다. 이에 따라 FTX의 미국 직불카드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8. FTX 붕괴 속 암호화폐 펀드 4200만달러 유입…14주 만에 최대
FTX 거래소와 알라메다 리서치의 파산으로 지난주 기관투자자들의 저점 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했다. 코인쉐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자산 펀드에 총 4200만달러가 유입돼 14주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 펀드는 1900만달러, 멀티에셋펀드와 이더리움(ETH) 펀드가 각각 860만달러, 59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9. AAX 거래소,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인한 출금 중단 해명
홍콩에 위치한 암호화폐 거래소 AAX가 최근 플랫폼에서 인출이 중단된 것이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AAX는 트위터에서 "FTX와 그 계열사에 대한 재정적 노출은 없다"고 밝혔다.

10. 크라켄, FTX·알라메다 관련 계좌 동결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FTX와 알라메다 관련 계좌를 동결했다. 크라켄은 최근 FTX 거래소에서 6억달러 상당의 토큰을 빼낸 해커의 일부 자금이 크라켄을 통해 이동한 혐의가 있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