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1월 14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14 09:16 수정 2022-11-14 09:16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홍콩 "투명성 강화하는 규제 감독으로 FTX와 유사한 사태 피할 것"
홍콩 재무장관 폴첸이 'FTX 사태'를 언급하며 홍콩의 암호화폐 시장 수용에 주의 깊은 규제를 도입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폴첸 장관이 밝힌 구체적인 규제 사항으로는 ▲암호화폐 사업체들의 1년 운영비 증명 ▲고객 자산 관리를 위한 별도 계좌 운영이다.

2. 샘 뱅크먼, 현재 바하마 체류 중
파산한 FTX의 전 CEO 샘 뱅크먼과 주요 경영진들이 현재 바하마에 체류하며 바하마 규제당국의 감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두바이로 도피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해졌다. 두바이는 올해 양국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했다. 한편 FTX의 주요 경영진인 엘리슨은 현재 홍콩에 있으며 역시 두바이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미국 정부는 FTX 주요 인사들의 두바이 도착 시 두바이 규제당국에 해당 인사들을 미국으로 송환해줄 것으로 요청한 상태다.

3. 세럼, FTX 해킹으로 포크 계획 중
솔라나의 유동성 허브 프로젝트 세럼(SRM)이 FTX 해킹 사건으로 인해 프로토콜 손상을 인정하며 포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4. 러시아 은행, 암호화폐 결제 합법화 반대
러시아 중앙은행(CBR)은 디지털 금융 자산 개발을 지원하지만 사설 암호화폐를 사용한 결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CBR은 연말까지 디지털 금융 자산(DFA) 규제에 관한 입법 패키지를 하원인 국가 두마에 제출할 예정이다. DFA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와는 달리 발행 주체가 있는 코인 및 토큰을 의미한다.

5. 폴리곤, 최초로 공항 메타버스 호스팅한다
폴리곤(MATIC)이 인도 벵갈루루 켐페고우다국제공항(BLR) 공항에서 제공하는 공항 메타버스를 호스팅하는 최초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됐다. 공항이 메타버스 버전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이 승자 될 것"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FTX의 실패가 비트코인(BTC)에 특정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CNB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FTX의 실패는 투명성 부족의 결과"라며 "FTX의 붕괴로 소수의 암호화폐, 그 가운데 비트코인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 후오비, BTC·ETH 등 35억달러 자산 공개
FTX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 투명성이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후오비도 보유 자산을 공개했다. 후오비가 공개한 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을 포함해 총 35억 달러로 추정된다. 후오비는 앞으로 자산 공개를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