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1월 11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11 09:29 수정 2022-11-11 09:29

간밤에 무슨일이…11월 11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백악관 "암호화폐에 대한 신중한 규제 필요"…FTX 사태 암시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일련의 상황을 밀접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면서 신중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 코인베이스, 채용·온보딩 담당 직원 60명 이상 해고
코인베이스는 6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성명을 통해 채용 및 온보딩 담당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코인베이스는 1100명(전체의 18%)의 인력을 해고한 바 있다.

3. 머스크, 트위터 재택근무 금지…주 40시간 이상 사무실 근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트위터 직원들에게 보낸 첫 메일에서 재택근무(원격근무) 금지를 선언했다. 메일에는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가 금지되며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 출근해 매주 최소 40시간 이상 근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4. FTX, 트론과 신용 특별 플랫폼 합의…트론 토큰 외부 지갑과 스왑
FTX가 웹사이트를 통해 FTX거래소 내 트론 생태계 토큰 보유자들은 FTX로부터 외부 지갑으로 1 대 1 비율 자산 스왑이 허용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저스틴 선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FTX 유동성 위기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FTX 내 예치된 트론 토큰(TRX, BTT, JST, SUN, HT)를 영구적으로 상환하는 방안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5. 바이낸스, 암호화폐 보유량 공개…투명성에 대한 약속 일환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확대와 신뢰 증진을 목적으로 거래소의 핫 월렛과 콜드 월렛 내 암호화폐 보유량을 공개했다. 보유 자산은 비트코인(BTC) 47만 5000개, 이더리움(ETH) 480만개, 테더(USDT) 176억달러, 바이낸스USD(BUSD) 217억개, USD코인(USDC) 6억 100만개, 바이낸스코인(BNB) 5800만개다. 이는 공개 당시 시세로 470억 달러 이상이다.

6. 바하마 당국, FTX 자산 동결
FTX의 본사가 있는 바하마의 규제 당국은 FTX 거래소와 관련 당사자들의 자산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SNS에서 FTX의 특정 바하마 고객에 대한 제한적 출금이 논란이 된 직후 내려졌다.

7. 인도네시아, FTX 사태에 따른 암호화폐 규제 강화 계획

인도네시아는 금융감독청(OJK)에 암호화폐 투자와 시장감독을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상품선물거래규제청과 협력해 디지털 자산 산업을 규제했으나 FTX 사태에 따라 소비자 이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권한을 OJK에 이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