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반감기 진행 완료<라이트코인(LTC)>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8-25 10:52 수정 2023-08-25 10:52

세번째 반감기 진행 완료<라이트코인(LTC)>
라이트코인(LTC)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BTC) 하드포크로 파생된 최초의 암호화폐다.

오픈소스이며, 완전히 탈중앙화된 글로벌 지불 네트워크로 빠른 거래 승인을 자랑하며 비트코인을 보완하는 통화 매체로 입증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의 주요 특징
1. 라이트닝 네트워크 솔루션
오프체인 거래라 불리는 이 솔루션은 모든 거래 내용을 오프체인에 등록한 뒤 거래 내역을 종합해 최종 결과만 온체인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상에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승인 대기 시간이 생략되며 거래가 즉시 완료되고 채굴자에게 수수료를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는 제로에 가깝게 낮아진다.

2. 비트코인 채굴 단점을 보완
비트코인의 복잡한 해시 알고리즘 SHA-256로 인한 높은 채굴 난이도로 전문 ASIC 채굴기 등 고성능 컴퓨터가 요구돼, 이는 대외적으로 환경파괴 문제 주범으로도 언급이 됐다. 이에 반해 라이트코인은 ASIC 채굴 방식에 저항하는 스크립트 알고리즘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블록 생성이 복잡하지 않아 채굴이 간편해서 PC용 GPU로도 채굴이 가능하다.

차트분석
세번째 반감기 진행 완료<라이트코인(LTC)>
라이트코인은 업비트 거래소 기준 지난 2017년 9월에 5만원대로 상장했다. 실제 출시일은 2011년도이며 비트코인 최초 하드포크로 주목받으면서 2017년도 5000원대에서 50만원대로 급등했다. 이후 2018년 대폭락장에서 무려 2만원대까지 떨어졌는데 창시자인 찰리 리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라이트코인을 최고점에 모두 판매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 최초 하드포크라는 타이틀이 엄청난 이점으로 작용해 지난 2021년 2차 폭등시기에도 급등해 2017년 고점과 동등한 수준인 50만원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시총 5위, 그레이스케일 포트폴리오의 큰 축을 담당하면서 메이져 암호화폐로 자리를 잡았지만 2021년 11월 이후 상승 전환 없이 하락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6월 밈블윔블기능 업데이트로 국내 5대 거래소 상장폐지가 되는 사태로 5만원대까지 폭락했다. 이후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해 올해 7월에 14만원까지 상승 후 현재 8만원대 조정 중에 있다.


최근 급등 원인 : 세 번째 반감기로 인한 가격상승
라이트코인은 지난 2015년, 2018년 두 번의 반감기가 진행됐는데 그 당시에도 반감기전 상승세가 높았다. 이번 세 번째 반감기도 약 1달 전인 7월부터 상승 폭이 높아졌는데 반감기 이후 다시 기존 시세를 찾아가는 양상을 보였다.

향후전망 : 국내거래소 상장폐지가 뼈아프다
라이트코인은 매번 시총 5위권에 위치한 암호화폐로 어느 정도 투자 안전성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메이저 암호화폐로 불렸다.

하지만 실상을 본다면 비트코인보다는 빠르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3세대 암호화폐 불리는 에이다(ADA), 이오스(EOS)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며 상당히 애매한 수준의 코인이다.

국내 거래소에서 꾸준히 상위 거래량을 보이던 라이트코인의 밈블윔블 기능 추가로 인한 상장폐지는 1년이 지난 지금도 가장 아쉬운 점이다. 이로 인해 5위권이던 라이트코인이 10위권 밖으로 떨어져 상승 동력을 잃었다.

사실 이번 반감기도 기대상승 시세는 25만원 수준이었지만 거기에 한참 못 미치는 14만원으로 마무리됐다. 현재로서는 국내 거래소 재상장은 아주 희박한 상황으로 이에 준하는 호재가 발생돼야 예전 명성을 찾을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