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0주 이평선 극복 못하면 하락세"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채금리 하락으로 미국증시와 함께 암호화폐 매수세가 강화됐다. 미국 S&P500지수는 기술 관련주 및 경기 방어주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 에너지 등의 분야가 하락한 반면,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및 일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와 커플링된 암호화폐 시장 또한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 24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2712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2.8%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BTC 가격이 200주 이동평균선에 달성하지 못하면 거시적으로 가격이 바닥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첨단기술 분야 전문매체 애널리스틱 인사이트(Analytics Insight)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가치 반등을 촉발하지 못하면 또 다른 50%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200주 평균은 2만2401달러다.
해당 매체는 "성공적으로 이평선을 넘으면 5만달러를 넘어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강세를 촉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상승코인 = 24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리플(XRP), 질리카(ZIL), 엑시인피니티(AXS)가 약 11%씩 상승했다.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확장 플랫폼 질리카(Zilliqa)는 2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게임팀은 최근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질리카 유니티 SDK v3.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버전에는 질리카 블록체인에서 지갑을 생성하거나 지갑을 통해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또 게임 내에서 지갑을 통해 거래를 할 수 있고 NFT 매수·매도 기능도 추가됐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11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단계다. 저점에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아 기관들의 매수구간이라 할 수 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