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국채금리 하락에 매수세 강화…"BTC 200WMA 넘을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6-24 18:02 수정 2022-06-24 18:02

"비트코인, 200주 이평선 극복 못하면 하락세"

2022년 6월 24일 비트코인 시세 / 업비트
2022년 6월 24일 비트코인 시세 / 업비트
제롬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하원 청문회에서 "경기침체가 필연적이지 않다"라고 언급하자 시장 상승이 확대되기도 했다. 다만 아직 투자 위축 심리는 지속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채금리 하락으로 미국증시와 함께 암호화폐 매수세가 강화됐다. 미국 S&P500지수는 기술 관련주 및 경기 방어주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 에너지 등의 분야가 하락한 반면,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및 일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와 커플링된 암호화폐 시장 또한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 24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2712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2.8%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BTC 가격이 200주 이동평균선에 달성하지 못하면 거시적으로 가격이 바닥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첨단기술 분야 전문매체 애널리스틱 인사이트(Analytics Insight)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가치 반등을 촉발하지 못하면 또 다른 50%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200주 평균은 2만2401달러다.

해당 매체는 "성공적으로 이평선을 넘으면 5만달러를 넘어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강세를 촉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상승코인 = 24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리플(XRP), 질리카(ZIL), 엑시인피니티(AXS)가 약 11%씩 상승했다.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확장 플랫폼 질리카(Zilliqa)는 2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게임팀은 최근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질리카 유니티 SDK v3.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버전에는 질리카 블록체인에서 지갑을 생성하거나 지갑을 통해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또 게임 내에서 지갑을 통해 거래를 할 수 있고 NFT 매수·매도 기능도 추가됐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11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단계다. 저점에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아 기관들의 매수구간이라 할 수 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