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비트코인 8000달러 하락할까?…BTC 3700만원 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5-24 17:29 수정 2022-05-24 17:29

2022년 5월 24일 비트코인 시세 / 업비트
2022년 5월 24일 비트코인 시세 / 업비트
2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경제 분단화를 경고했다. 이어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당초 기대와 달리 장기화될 것이 확실시되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예상 경로가 급격히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통화긴축 가속을 배경으로 글로벌 금융여건 또한 점차 긴축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들의 금융불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선진국 대비 저조한 성장 전망, 코로나19 기간 중 증가한 재정지출과 취약성 심화, 중국의 봉쇄 조치로 인한 부정적 전이효과 등은 2018년 신흥국의 대규모 자본유출과 유사한 상황을 촉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경제와 동조화(커플링)된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 24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3754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는 44.3%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 진행된 CNBC 인터뷰에서 스콧 마이너드(Scott Minerd) 구겐하임 CIO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크게 하회할 시 궁극적인 바닥은 8000달러로 보이며, 하락 여지가 훨씬 크다"라고 밝혔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리퍼리움(RFR)이 22%, 테조스(XTZ)가 13%, 아하토큰(AHT)가 11% 상승했다. 리퍼리움은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하며 마케팅을 운영하기 위한 암호화폐다. 인플루언서가 트위치나 유튜버 등의 플랫폼을 통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얻으며 어필리레이터와 광고주에게 분산시켜 마케팅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단계다. 저점에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아 기관들의 매수구간이라 할 수 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