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암호화폐 수탁사 만든다…노무라 이어 두 번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5-24 14:20 수정 2022-05-24 14:20

미쓰이 스미토모 트러스트 홀딩스 자회사 설립

日 암호화폐 수탁사 만든다…노무라 이어 두 번째
일본에서 자산 규모 두 번째를 자랑하는 스미토모 은행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출범할 예정이다.

미쓰이 스미토모 트러스트 홀딩스(三井住友トラスト・ホールディングス, Sumitomo Mitsui Trust Holdings)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재펜 디지털 어셋 트러스트(Japan Digital Asset Trust)'라는 자회사를 출범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미토모 은행에 따르면 해당 자회사는 대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고액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분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가 85%, 스미토모 은행이 15%의 지분을 소유하는 합작 투자 방식이다.

최근 일본 최대 자산운용사인 노무라 홀딩스가 암호화폐 투자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노무라 그룹은 2023년 말까지 비트코인(BTC)을 포함해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