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트렌드 ‘메타버스’…가상자산 TOP10은 무엇?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1-12-14 09:43 수정 2021-12-14 09:43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최근 메타버스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관련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해외 가상자산 전문매체인 NULLTX는 이달 기준 메타버스와 관련된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가상자산을 선정, 소개했다.

시가총액 기준 메타버스 관련 가상자산 1위는 디센트럴랜드다. 13일 기준 시가총액은 57억2000만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이다. 지난해 2월 일반에 공개됐으며 가상자산 분야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는 3D 메타버스 프로젝트다. 플레이어들이 토지를 구매하고 가상 우주를 탐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2위는 엑시인피니티다. 엑시인피니티는 동남아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으로 돈을 버는 P2E(Play To Earn) 프로젝트로 시가총액은 56억달러에 달한다. 사용자들은 NFT 시장에서 액시즈를 구매, 거래 및 판매하고 보상을 위해 토큰을 스테이킹할 수도 있다.

메타버스 관련 3위 가상자산은 샌드박스다. 샌드박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최근 알파 서비스 출시로 세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시가총액은 43억6000만달러다. NULLTX는 다른 메타버스 가상자산과 비교해 그래픽 측면에서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4위 쎄타는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비디오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PC나 스마트폰의 남는 대역 폭을 공유해 모든 사람이 끊김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가능하다. 이러한 공유 기록은 블록체인 상에 기록돼 토큰으로 보상된다. 쎄타의 시가총액은 38억9000만달러다.

5위 엔진은 엔진 플랫폼을 운영하는 ERC20 토큰이다. 엔진은 게임에서 사용되는 캐시나 커뮤니티 시스템을 위한 종합 플랫폼이 목표다. 엔진의 시가총액은 19억달러에 달한다. 엔진 토큰은 게임 아이템 생성, 게임 내 보상, 거래 등에 사용된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후오비 등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6위 위믹스는 한국 게임 회사 위메이드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이다. 글로벌 5억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미르의 전설’을 운영중이다. 위믹스의 시가총액은 10억달러다. 위믹스는 빗썸, 코빗, Gate.io, Bybit, MEXC, ZT, LBank 등에서 거래할 수 있다.

7위 왁스의 시가총액은 8억2100만 달러다. 왁스는 전세계 4억명이 넘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가상의 아이템을 수집하고 매매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왁스는 WAXP 토큰을 사용하며 NFT, 수집품 및 비디오 게임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입증되고 친환경적인 블록체인이라고 주장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아타리 등과 같은 대형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8위 일루비움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 구축된 오픈 월드 RPG 어드벤처 게임으로 시가총액 7억700만 달러다. 일루비움 메타버스에는 플레이어가 수집할 수 있는 ‘일루비움’ 이라는 생물이 존재한다. 각각 다른 속성과 클래스를 가진 100개 이상의 일루비움이 존재한다. 베타버전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9위 UFO는 이더리움 기반 분산형 게임 플랫폼이다. NFT를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속 행성의 토지를 구매할 수 있다. 시가총액은 5억4300만달러다. NULLTX 측은 별도의 가장 우주에서 토지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10위 와일더 월드의 시가총액은 2억7440만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1813만달러다. 와일더 월드는 이더리움 및 BSC 생태계 기반 NFT 프로젝트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사용자가 건물, 자동차, 운동화 등 다양한 항목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

NULLTX는 해당 메타버스 가상자산을 소개하며 “해당 가상자산은 2022년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디파이 및 게이미피케이션이 계속 혁신함에 따라 소비자는 점점 더 혁신적인 경험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민 기자 k8sil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