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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포럼]“비트코인, 美 규제 가능성…생태계 커져야 안전”

등록 2021-10-27 15:18  |  수정 2021-10-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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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희 전 교수, “美 달러 등 통화 위협 해소 위해 규제 공산”
“월가 큰손 등 비트코인 생태계 참여자 확대돼야 안전할 것”

유대인 경제사 저자인 홍익희 전 세종대학교 교수. 사진=이수길 기자.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금과 은을 대체하는 안전자산으로 부상한 상황 속 미국 정부의 규제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채권 대신 가상자산 투자가 이어질 시 미국 정부가 견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를 막기 위해서는 월가의 큰손들이 대거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대인 경제사’ 저자인 홍익희 전 세종대학교 교수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디지털 경제시대 블록체인 비즈니스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규제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통화세계의 최대 변수는 미국의 정책방향이다. 사람들이 채권을 팔고 비트코인을 사고싶어하기 시작하면 미국 정부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은 과거 금의 소유와 거래를 40년 간 막았던 나라로 화폐 발행의 제한 요소를 없애기 위해 (비트코인 등을) 규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전 교수는 최근 들어 월가의 큰손들이 대체 자산으로 금과 은 대신 비트코인으로 투자처를 선회한 이유로 미국 정부의 규제를 들었다.

홍 전 교수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금과 은의 선물에 대해 고강도 규제를 진행했다. 이때 기관 투자자를 포함한 큰손들이 금 선물 시장에서 발을 빼고 비트코인 시장으로 옮겼다”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큰 손들은 금과 은을 선호했지만 레이 달리오, 조지 소로스 등이 금에서 비트코인 등으로 투자처를 선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전통적인 월가 큰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거 참여해야 미국 정부의 규제 등을 막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홍 전 교수는 “미국 정부의 규제를 잠재울 수 있는 건 월스트리트 큰손들이다. 그들이 가상자산 생태계에 많이 들어오면 (비트코인 생태계가)안전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더 많은 가상자산 투자 세력들이 생기면 안전할 수 있다. 빨리 생태계가 크고 투자 인구가 늘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또 홍 교수는 각국 정부가 최근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화폐(CBDC)가 상용화될 경우 국내에서 화폐 개혁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홍 교수는 “앞으로 내년 2월 북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중국에서 CBDC가 본격화될 것이다. 앞으로 CBDC가 활성화되면 기존 통화는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며 모든 것이 CBDC로 변화하는 상황 속 화폐 개혁이 필연적으로 오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기회에 화폐 단위가 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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