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달러②]알트코인도 상승세…가상자산 시총 2.5조달러 돌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1-10-18 14:48 수정 2021-10-18 14:48

이더리움 상승, 3800달러대 거래 중…4000달러 돌파 가능성
에이다·리플·폴카닷 등 알트코인, 9월 상승 후 한차례 조정기
가상자산 시총 2.5조 돌파, 상승 지속 시 사상최대 경신 전망

사진=코인마켓캡.
사진=코인마켓캡.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 역시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38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장 지속 시 5개월만에 4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점쳐진다. 에이다와 리플, 솔라나, 폴카닷 등의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상승에 가상자산 전체 시총은 지난 5월12일 이후 최대치인 2조5082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상 최대 경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에이다, 솔라나, 폴카닷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과 함께 가상자산계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18일 오전 9시30분 경 385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월 초 395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현 시가 보다 높았던 적은 신고가를 경신했던 지난 5월 초와 지난달 뿐이다.

이더리움의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다시 4000달러대를 돌파하며 큰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들도 나온다.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넘어섰던 적은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한창이던 지난 5월 초가 유일하다.

미국 유명 투자자인 마크 큐반은 최근 CNBC 메이크잇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더리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더리움이 향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크 큐반은 “이더리움을 빨리 사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면서 “현재까지 출시된 가상자산 중 이더리움이 글로벌 통화 수단으로 가장 적합하다” 등의 옹호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이더리움 외에 주요 가상자산들은 지난 8월말에서 9월 초 폭발적인 상승장 이후 한차례 조정기를 맞고 있다.

시가총액 3위 가상자산인 에이다는 9월3일 2.9682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를 경신한 이후 한차례 조정기를 거쳐 현재 2.1497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 9월 6일 1.3894달러를 기록하며 상승했다가 한차례 조정기를 거쳐 현재 1.092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솔라나 역시 지난 8월말부터 9월 초까지 190달러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상승장 이후 한차례 조정기를 거친 뒤 현재 150~16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9월 초 상승장 보단 낮은 시세지만 역대 최대 수준이다.

폴카닷은 이달 15일 43.16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다. 5월14일 47.95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폴카닷은 18일 오전 현재 소폭 하락한 41.91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상승장에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역시 폭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기준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2조5082억달러로 지난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1739억달러로 전체 가상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79%에 달한다. 나머지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3312억달러로 지난 9월 6일 이후 최대다.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상승장이 이어질 시 사상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5월12일 2조5383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심리로 이달 들어 살아났다.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지수는 18일 오전 65.86으로 탐욕 단계다. 두나무의 지수는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 등 5단계로 나뉜다. 탐욕 단계는 시장 참여자들이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한다.

두나무의 지수는 지난 9월6일 탐욕(68.94)단계 이후 대체로 중립 단계에 머물렀지만 이달 초부터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다시 살아나 이달 1일 이후 지속 탐욕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