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오지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7-03 08:33 수정 2020-07-03 08:33

해시드, 거버넌스 제안·참여·주도…오지스, 노드 운영

사진=클레이튼 제공
사진=클레이튼 제공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겸 액셀러레이터 ‘해시드(Hashed)’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Ozys)’가 공동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엔 LG전자, SK네트웍스, GS홈쇼핑,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필리핀 대표 은행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참여 중이다. 해시드-오지스의 참여로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는 총 29개로 늘어났다.

해시드-오지스의 합류는 기존에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에 활발히 기여 중인 파트너사들이 플랫폼 노드 운영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 또 상호 보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2개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것 역시 처음이다.

해시드는 거버넌스 제안과 참여, 투표를 주도할 계획이다. 클레이튼 생태계에 대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에 더해 사업·기술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와 마케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오지스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클레이튼 노드 운영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에도 주력해 ‘클레이(KLAY) 스테이션’을 기획·개발하고 스테이킹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대표주자이자 이미 클레이튼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는 파트너들이 거버넌스 카운슬에도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며 “해시드-오지스가 클레이튼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동시에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많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