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후오비 체인’ 공개 체인 테스트넷 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0-03-03 14:26 수정 2020-03-03 14:26

디지털 금융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
금융 맞춤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능

(사진-후오비코리아)
(사진-후오비코리아)
글로벌 가상(암호)화폐 후오비코리아는 3일 후오비그룹이 오픈소스 퍼블릭 블록체인인 ‘후오비 체인(Huobi Chain)’의 공개 테스트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널보스와 합께 개발한 후오비 체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 금융 인프라 제공을 위해 개발됐다. △규제 친화적 네트워크 △금융 특화 프레임워크 △혁신적 기능 제공 △지속적인 네트워크 업데이트 등이 특징이다.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체인이 분산 지분 증명(DPoS) 합의 알고리즘의 변형을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 모델을 채택해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네트워크상에서 분산 신원 인증(DID) 시스템을 사용한 KYC 및 AML 등 국가 간 규제 및 규정을 준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후오비체인은 오픈 소스로 개발,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특정 요구사항 및 사용 사례에 맞게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아키텍처를 적용해 대량 거래를 지원하며 크로스 체인 상호 운용·다중 자산·스마트 계약 기능·다중 체인 간 아키텍처 등을 지원해 유연하고 확장이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온체인 및 크로스 체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후오비가 출시한 후오비토큰(HT), 후오비BTC(HBTC) 및 후오비USD(HUSD) 등이 자산 관리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후오비 코리아는 “이번에 공개한 테스트넷은 현재 C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스마트 콘트랙트만을 지원하지만 향후 개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오비 체인의 메인넷은 올해 하반기로 계획되어 개발이 진행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후오비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가람 기자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