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설립자, 30억달러 규모 지분 매각 논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8-12 17:58 수정 2022-08-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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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창립자 레온 리(Leon Li)가 후오비 지분을 최대 30억달러 규모로 매각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블룸버그는 레온 리가 회사 지분의 약 60%를 매각하기 금융권과 논의 중이라고 전해다. 블룸버그는 논의 대상에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TRX) 창립자와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FTX 창립자도 포함 돼 있다고 밝혔다. 리는 20억~30억 달러의 가치로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는 이달 말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후오비 대변인은 "리가 지분 매각과 관련하여 여러 국제 기관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리는 힘있고 자금이 풍부한 새로운 주주들이 후오비의 브랜드를 소중히 여기고 후오비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더 많은 자본과 에너지를 투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