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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가상자산 거래소 ‘록인’…사업확장 ‘잰걸음’

등록 2021-10-13 12:35  |  수정 2021-10-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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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지원 빅4 중 3곳 게임사 지분 투자, 주요 주주 등극
게임으로 돈버는 ‘플레이투언’ 전세계 열풍, 시너지 용이

사진=PIXABAY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유예기간 종료로 인해 원화지원 4대 거래소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재편된 가운데 게임업계의 지분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게임업계의 거래소 투자는 게임과 가상자산 간 융합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 게임-가상자산 간 연결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원화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빅4 가운데 업비트를 제외한 빗썸, 코인원 및 코빗 등 3개사의 주요 주주로 게임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빗썸의 경우 대주주인 비덴트에 게임업체인 위메이드가 지난 7월 두차례에 걸쳐 총 80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코인원은 게임빌의 계열사 게임빌플러스가 지난 4월 312억원의 지분투자에 이어 지난달 말 539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 지분 38.43%를 보유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코빗의 경우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지난 2017년 일찌감치 지분 65%를 913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국내 원화지원 거래소들에 게임업계가 잇달아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우선 게임 사업과 가상자산 사업 간 시너지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 방식의 게임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이투언은 게임을 즐기며 돈 등의 자산을 벌 수 있는 형태의 게임을 일컫는다.

글로벌 대표 플레이투언 게임으로 꼽히는 엑시인피니티의 경우 필리핀에서 사실상 ‘국민게임’으로 꼽힌다. 필리핀에서는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엑시인피니티는 동남아 지역 등지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시세가 치솟았다. 지난 1월1일 엑시인피니티는 0.5378달러에 거래됐지만 13일 현재 123.14달러까지 올랐다.

빗썸에 간접 투자한 위메이드의 경우 미르4 글로벌 버전에 플레이투언 방식을 도입했다. 미르4는 게임 재회 흑철 10만개를 모으면 유틸리티코인 드레이코 1개로 바꿀 수 있다. 드레이코는 위믹스 크레딧, 위믹스 토큰으로 바꿔 현금화가 가능하다.

플레이투언 시스템 뿐 아니라 최근 게임업계에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접목 사례들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게임업계의 잇단 투자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NFT는 말 그대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토큰이다. 단 하나만 존재하는 토큰이기 때문에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고 이전 등의 기록 들도 남는다.

NFT는 디지털 미술품 등의 영역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지만 게임 속 아이템에도 접목하는 사례들이 지속 확산되고 있다. 게임 속 재화, 아이템 등의 소유권 증명이 가능한만큼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다. 게임 속 캐릭터, 아이템 등을 NFT화 시킬 시 이용자 간 거래도 수월하다.

게임 산업과 가상자산 산업 간 융합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플레이투언 시스템으로 급부상하는 NFT 게임이 동남아권을 비롯해 미국, 유럽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큰 반향과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의 경우 아이템, 게임 속 재화 등이 이미 유저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거부감이 적어 가상자산, NFT 등의 접목이 용이한 산업”라며 “거래소들에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NFT 등 미래 사업 기회 발굴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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