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람다256, 기업 범용 블록체인 플랫폼 ‘맞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1-01-27 13:09 수정 2021-01-27 13:09

그래픽=SK㈜ C&C.
그래픽=SK㈜ C&C.
SK C&C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인 람다256과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추진 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의 기술과 기능을 결합, 범용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와 람다256의 루니버스 플랫폼 간 상호 기능 및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산업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형 블록체인 BaaS 공동 개발과 운영은 물론 기업 맞춤형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태스크포스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솔루션, 포인트 통합과 데이터 추전, 문서 서비스 등을 활용한 범용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진단검사 및 백신 접종 인증, 물류 추적 등의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기열 SK㈜ C&C 디지털플랫폼 총괄은 “양사의 검증된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통해 제조, 금융, 유통 및 물류 등 주요 산업의 빠른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돕고 더 나아가 블록체인 서비스 및 기술 생태계 확장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대기업과 전문기업 간 상생 모델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백신 접종 인증과 같은 실질적인 블록체인 성공사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